자, 오늘은 올타이트 리프팅 이야기입니다.

올타이트 후기 검색 좀 해보셨죠?

아마 대구

한 번만 받아도 완성,

바로 그냥 탱탱해졌다.. 등

어마어마한 후기들을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종종 다른 데서 받고 오셔서...

"아니 원장님,

저 왜 그 후기처럼 효과가 가 안 나죠?"

라고 물으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습니다.. ㅎ)

그래서 오늘

제가 진료실에서 맨날 설명드리는 거,

동일한 방식이라도

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그 이유를 좀 말씀드리려 합니다.

원리 이야기

필독

자, 올타이트가 뭐냐.

주파(RF)입니다.

이름에 올이 들어가서

울쎄라(초음파) 인가... 싶지만,

아예 원리가 다르죠.

울쎄라 등의 초음파(HIFU)가

점(dot)으로 찍어서 태우는 느낌이라면,

올타이트는 RF로

열을 균일하게 전달해

콜라겐을 쪼그라들게(수축) 만들고,

그 자극으로

야, 새 콜라겐 좀 만들어! 하고 꼬드기는...

그런 접근이죠.

collagen

이 비슷하게 연구한 논문이 있습니다.

이는 실제

올타이트 장비로 직접 실험한 건 아닙니다만,

원리가 똑같은 리프팅을

다뤘다는 게 중요합니다.

- PMC

내용을 참고하면,

40~60대 여성 참가자들을 데리고 6MHz를

2주 간격으로 6회, 총 3개월간 쐈다고 합니다.

- PMC

그리고 그 결과는..

콜라겐이 진짜 늘었을까?

과연,

연구팀에서 분석을 할 때는

진피층을 꼼꼼히 (조직 검사)

현미경으로 분석을 했습니다.

찐 연구죠.

- PMC

결과는,

이후에 피부 두께가 실제로 증가하고,

진피 안에 밀도가 높아지고,

엉망진창이던 섬유가 가지런히 정돈되는 게 관찰됐습니다.

result

이게 뭘 의미하냐면,

겉으로 리프팅뿐만 아니라,

피부를 지탱하는 요인들이 재구성되었다는 게 핵심입니다.

반면, 노화된 skin에서 흔한

비정상적인 탄성섬유(elastotic fiber,

쓸모없는 섬유 찌꺼기)는 오히려 줄어들었죠.

point

즉,

실제 내부를 새롭게 바꾸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게 더 중요합니다)

논문에서도

2주 간격, 총 6회라는 반복적으로 했죠?

동기간 진행했는데도,

모든 대상자에서 개선 정도가 똑같지 않았다는

겁니다.

연구에서도

<두께나 탄력선, 지방층의 분포 등 구조 차이에 따라

반응 속도와 강도가 달라졌다.>라고

딱 적어 놨고요.

case

이게 바로,

동일한 고주파 장비를 쓰더라도,

깊이, 밀도, 그리고

그걸 쏘는 시술자의 계획과 방향,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과학적 근거가 되는 겁니다.

후기랑 다른 진짜 이유

필독

제가 실제로 진료할 때 느끼는 차이점,

동일한 방식인데 왜 다른가,

딱 세 가지로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구조의 차이 (개인차)

pmc

이건 뭐... 너무 당연한 소리죠?

피하지방이 아주 두툼하거나

근육층이 막 우람한 케이스는

비슷하게 에너지를 쏴도

열이 분산돼서 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한테 일괄적으로 쏘면...

기대만큼 변화가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겠죠.

그래서, 층별로 & 상황별로

조절이 다르게 들어가야 합니다.

2) 에너지의 깊이와 밀도

(방향과 계획)

장비 자체의 에너지 세팅(몇 샷 쐈냐)가 아닌,

시술자가 어느 층을 타깃으로 잡고 어떻게 계획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PMC

이 사람한테는

탄력층(SMAS)을 당겨야 할지,

아니면 얇은 진피층을 꼬드겨서

콜라겐 증진을 유도해야 할지,

그 판단이 필요한 겁니다.

(이게 의사 몫이죠)

3) 개인의 반응

(이것도 개인차)

아까 논문에서도 말했죠?

고주파 리프팅은 자극을 줘서

회복을 시키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회복력이 좋을수록,

생활 습관(음주, 흡연... 이런 거요)이 안정적일수록

결과가 더 자연스럽고 오래갑니다.

case

그래서 받기 전,

두께, 지방층,

탄력선 방향, 속도, 생활 습관까지를

모두 종합해서

나에게 맞는 세기와 횟수를

꼼꼼히 계획해야 하는 겁니다.

자, 결론입니다.

효과가 모두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구조, 열 전달, 회복 속도...

뭐 하나 동일한 게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아예

효과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까 그 논문에서도,

모든 대상자가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에는 차이가 생겼다고 했죠?

결국 에너지를 그냥 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열을 만들어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이때 의료진은

개개인의 피부 구조(두께, 지방층)를 보고,

어느 층을 타깃으로

어떻게 쏠지 잘 판단해야 하고요.

그러니 각자에게 맞는

세기와 횟수를 찾는 게 먼저겠죠?

제가 한 분 한 분 다소 시간이 들더라도

꼼꼼히 살피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울쎄라에 대한 고민도 하고 계실 텐데요,

제가 예전에 바로

그 고민에 대해 쓴 글이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습니다.